public bigdata

우린 너무 몰랐다 본문

개인/독서

우린 너무 몰랐다

public bigdata 2019. 5. 21. 00:56

https://www.youtube.com/watch?v=GM67u5fpWus

우리는 너무 몰랐다

p17 ~ p22

 

> “콩글리쉬”만 있는 것이 아니라 “콩글리쉬 스타일의 한문투”도 수없이 발견된다는 것이다.

[실록]을 번역할 대 우리말 고유의 상응하는 표현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 하다는 것

> (새롭게 알게된 단어) 치작 : “나이에 따라 작위를 준다”는 진시황이 천하를 통일 봉건제를 폐하고 새롭게 군현제를 만들어갈 때, 만든 새로운 보편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것 중 일부

 

p22 ~ p26

 

> 기억에 남는 것이 없다

 

p26 ~ p32

 

> 매천이라는 사람이 고광순이 격문을 요청했지만 그 즉시 써주지 못하고 연락책이 돌아간 뒤에 썼다. 이미 고광순은 죽어버렸다 일본군에게 그 후 몇년후 나라가 빼았긴후 자전치명(나라를 빼았기면 죽는게 당연하다) 했다고 하는데… 글쎄…  

 

p32 ~ p38

 

> 샤오똥과 나느 제주 4.3과 여순사건이 일어난 바로 그 해에 태어났다. 소위 말하는 “반란”의 역사와 나의 존재의 역사가 일치하고 있는 셈이다. 아니! 그것을 “반란”으로 규정해온 역사와 그 반란규정에 대한 반란의 역사가 나의 존재 속의 양면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반란의 역사, 그리고 반란에 대한 반란의 역사가 나의 생애 70년을 구성하고 있는 것이다.

 

p38 ~ p42

 

> 전두환의 폭정 아래서 양심선언을 발표하고(86년 4월 8일) 당대로서는 세인에게 선망의 대상이었던 고려대학교 “정교수직”을 버리고 대학강단이라는 울타리를 떠났다. 그 이유인즉, 양심 있는 학자로서 어떻게 대학교정에서 학생들에 정당한 사유 없이 구타당하고 연행되는 꼴을 좌시할 수 있겠으며, 학자의 임무는 교육인데, 보통사람의 보통스러운 교육조차 허락하지 않는 이 분위기를 어찌 감내할 수 있겠느냐는 항변이었다. 교육자가 바른 교육을 할 수 없으니 그 강단은 떠나는 것이 양심에 떳떳한 길이라는 명분을 밝힌 것이다. 

> 나의 깡다구는 1,000% 무지에서 나오는 깡다구였는데 그것은 순결한 향학심의 발로였다. 어떤 사람은 먼저 뛰고 난 후에 생각하고….나는 뛰면서 생각해야만 한다. 우선 뛰자!

 

p42 ~ p47

 

> 6.25라는 동족상잔의 비극을 단순히 남북가느이 협애한 권력투쟁의 문제로 볼 것이 아니라 보편사적인 관점에서 유기적으로 이해하여야 한다는 것을 말한 것이다. 중국의 국공내전부터 6.25전쟁, 그리고 인도차이나전쟁-월남전쟁에 이르는 1945년 부터 1975년 까지, 그러니까 일본제국의 패망에서 미제국의 패퇴 시점까지의 동아시아역사를 “동아시아 30년 전쟁”이라는 하나의 개념으로 묶어서 이해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p47 ~ p52

 

> 기억에 남는 것이 없다

 

p52 ~ p57

 

> 기억에 남는 것이 없다.

 

p58 ~ p63

 

> 고려는 광개토대왕 시절 영락 이라는 독자적인 연호를 사용하고 이를 통해서 황제의 나라로 독립된 나라로서의 자주성을 천명했다 이처럼 연호의 사용은 그 나라의 자주성을 나타낸다 예로부터 자주성을 천명해온 우리나라는 위화도회군을 기점으로 작은 나라는 큰나라에 충성해야 한다는 비굴함을 천하에 드러냈다 ..... 개인적으로 동의하는 부분이다 

 

p63 ~ p74

 

> 우리는 "대장경"하면 중국 것 그것을 가져와 고려에서 새긴 것 정도로만 생각한다. 민주주의가 아테네에서 발생되었다고 그리스가 민주주의를 가장 잘 하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민주주의는 만년필처럼 어떤 물체가 아니며, 미국이나 유럽에서 수입해 들어올 수 있는 물건이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국이나 유럽이 한국에 비해 확고하게 민주주의라는 실체가 있다라는 것은 전혀 가장치 않은 논리이다. 이런 편견에서 우리가 벗어날 때만이, 해인사에 수장되어 있는 "팔만대장경"의 가치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 고려라는 대제국의 역량이 문화적 사업과 전쟁사업을 분리시켜 진행시킬 수 있을 만큼의 거대한 포텐셜을 지니고 있지 않으면 "대장경"은 택도 없는 것이다.

 

>"타카쿠스 쥰지로오"는 해인사 8만대장경은 오탈자가 100자 내외에 국한되는 가장 놀라운 정밀한 세계대장경의 정본이라고 극찬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시 말해 세계대장경의 기준이 해인사 8만대장경이라는 이야기가 된다. 세계불교의 중심이 과연 송나라인가? 거란인가? 여진인가? 인도인가? 과연 어디가 세계불교문화의 중심지였는가?

 

> 그런데 왜 우리는 고려가 황제국이며, 고려 개경이 황도이며 등.. 고려의 위대함을 사실 그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 고려의 역사를 집필하는 모든 사람들이 의거하지 않을 수 없는 "고려사"라고 하는 1차자료 문헌이, 심각하게 왜곡되고 삭제되고 터무니없는 사관에 의하여 우리의 인식으로부터 소외될 수 밖에 없도록 그 전체틀이 조작되었기 때문이다. 임진왜란 때까지 "고려제국실록"이 남아있었다는 설도 있지만, 조선왕조 초기에 자기들이 반포한 "고려사"의 정당화를 위해 "고려제국실록"자료를 폐기시켰을 가능성도 크다.

 

> 조선이란 나라가 위대한 나라인지 의심이 생긴다. 위화도 회군으로 작은 나라는 큰 나라를 쳐서는 안된다며 중국의 나라들에 항상 굽신굽신했던 비굴한 자세가 위대했던 우리나라의 문화와 역사들을 가졌음에도 개화하지 못하고 일제강점기에 들어선 것은 이런 비굴한 자세가 역사를 망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정도전은 마르크스, 레닌과 같은 진짜 혁명가다 그러나 그가 저지른 오류도 적지 않다 "고려국사"라는 용서할 수 없는 왜곡의 사서를 통해 향후 조선민족의 역사인식 전체에 너무도 끔찍한 악영향을 미쳤다.

'개인 > 독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역사의 역사 - 유시민  (0) 2020.08.04
12가지 인생의 법칙(조던 피더슨)  (1) 2020.01.01
1강 데이터 저널리즘 개론 19.03.31  (0) 2019.03.31
[스터디 3주차]  (0) 2018.08.06
[독서] 기억이 사라지는 시대  (0) 2018.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