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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기억이 사라지는 시대

public bigdata 2018. 7. 26. 00:05

기억이 사라지는 시대



<들어가는 말>


독서를 하고 책의 내용을 정리합니다.

대부분 책의 내용을 정리한 것이며 이해가 쉽도록 조금씩 말을 바꾸었습니다.



- 디지털 기억은 인간의 운명을 어떻게 바꾸는가 -


<서론>

4만 년도 전 인간은 죽음을 모면할 방법을 발견했다. 수세대에 걸쳐 우리는 정신 속에 깃든 것들을 늘 더 오래가고 작고 이동 가능한 물체에 위탁하기 위해 복잡한 과학 기술을 발명했다. 그 결과 계속해서 지식 저장고의 규모를 늘려 왔고 디지털 시대에 와서는 극적으로 확대 중이며 이 덕분에 우리는 마음껏 호기심을 추구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 손으로 발명한 것들을 따라잡느라 진땀을 흘리고 있기도 하다. 기억 체계의 저장 능력이 정보 생산 능력에 크게 뒤처져 있다 예를 들면 우리는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많은 파일과 정보들을 생산하지만 바이러스로 인해 포멧을 하게 되면서 많은 정보들을 소실하고 있다. 우리가 아는 것들을 잘 관리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구글 데이터 센터


정보인플레이션…. 이번엔 정보의 양, 질 모두 다르다. 디지털 기억은 어디에나 있지만 손상되기 쉽고 무한하지만 불안정하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의식적인 정신의 도움 없이도 버릴 정보와 저장할 정보를 결정할 도구나 방법이 필요하다. 한 순간 구글의 데이터 센터에 문제가 생겨 많은 정보가 소실될 위기는 항상 존재한다.  반면에 우리는 언제나 그래 왔듯이 적응해 나갈 것이다. 정보 과부하로 우리는 서서히 길이 들고 그 많은 양을 본능적으로 걸러내게 되어 있다. 



복원된 최초의 금속활자 직지심체요절


금속활자 이후 5세기가 지난 지금 인쇄물이 불러온 변화는 역사가들을 제외하고는 누구의 눈에도 드러나 보이지 않는다. 그 이유는 현재 우리의 풍토 속에 완벽하게 뿌리를 내렸기 때문이다 즉. 우리는 인쇄물의 발달로 인한 정보인플레이션 현상을 지혜롭게 극복해 내고 그 변화는 우리가 감당할 만한 수준이였던 것을 보여준다.



<디지털 기억의 장단점>


장점

친구들과 빠른 소통, 규모의 경제육성, 교육 활용 


약점

무서울 정도로 효율적으로 감시당하고. 개인적인 데이터는 감쪽같이 도난당하고 


오늘은 있고 내일은 없는 데이터의 속성상

사본을 늘리고 늘려서 손실에 대비한 보험을 들듯이 주위에 퍼뜨려야 한다.


<데이터가 많아 질수록 의존도가 높아진다>


매체가 손상에 취약할수록 여분이 더 많이 필요하다(사본)


<인터넷 아카이브>



archive.org로도 잘알려진 인터넷 아카이브는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자유로운 온라인 디지털 도서관을 구축해 유지하고 있는 비영리 단체로, 사무실은 샌프란시스코의 프레시디오에, 데이터 센터는 샌프란시스코를 포함해 레드우드 시티, 마운틴 뷰에 있다. 데이터 센터에서는 웹 페이지, 소프트웨어, 영화, 책, 녹취물을 저장하고 있다. 안정성을 고려해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에 미러가 있다.



이용자들 65%가 웹에서 사라진 페이지들을 검색하기 위해서 인터넷 아카이브를 이용한다.

디지털 기억은 우리가 가고 없을 때 사람들이 우리를 기억하는 방식을 좌우할 것이다. 

현재 인터넷 아카이브에서 웹의 순간순간의 기록들을 기록하고 있지만 인터넷 아카이브 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여겨진다.



<기억에 대한 새로운 접근>


이제 지식분야는 단순히 변화의 작은 요소들을 연구하는 것이 아니라 

변화 그 자체를 연구하는 수준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뜻이다[상호작용

이를 위해 역사적, 대규모 데이터가 필요하다 - 인터넷 아카이브와 같은 역할이 필요

데이터를 역사적 관리의 필요성.


<문화는 DNA보다 힘이 쎄다>



학습은 신경기관은 수정하지만 DNA는 수정하지 못한다. 

곰팡이는 학습해도 아들 곰팡이 또한 처음부터 다시 배운다. 

그러나 인간은 지식을 담는 매체를 만들고 전파함으로써 배운 내용을 수세대에 걸쳐 전수 하는데 이러한 능력이 왜 유별난지 곰팡이 예시로 부터 알 수 있을 것이다.


<기억은 우리를 밀고 또 당긴다>


인터넷이 출현함으로써 인류의 집단 기억을 구성하는 다양한 인간 문화를 접촉할 기회가 훨씬 적었다. 

이로 인해 변하는 환경에 더 빨리 적응하게 해준다. 

인간의 잠재력을 증폭한다.


<기억의 대중화 가톨릭 천년권력을 무너트리다>


14세기에는 교황청의 도덕적 부패가 드러난 보고들을 접하면서부터 사람들이 성직자들에게 철저하게 환멸을 느끼게 되었다


<도서관 임무>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은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 있었던 고대에 가장 크고 영향력 있는 도서관이었다.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은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후원으로 발전했으며, 기원전 3세기 건립된 이후 로마가 이집트를 점령한 기원전 30년까지 지식과 학문의 중심지 역할을 했다.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은 군주 프톨레마이오스 1세 소테르 혹은 그의 아들 프톨레마이오스 2세 때 창설된 것으로 보인다


<도서관의 임무>


덧없이 지나가는 순간속에 깊이 생각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준다



<디지털시대-도서관의 진화>


계몽주의 시대 이전에는 보편적 자료 모음은커녕 접근권이라는 발상 자체가 터무니없는 것이었다

지금은 기본 기대값이다.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정보를 비교적 자유롭게 얻을 수 있는 편이다. 

공공 도서관이 존재하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대학을 다니며 원하는 정보를 얻고 있으며

 2007년 미국 연방준비 시설은 총 350만 개의 디지털 기록물을 위한 센터로 탈바꿈하여 디지털 데이터를 기록하고 있다.



<평범한 것들 안에 숨은 놀라운 지식>



우리는 지구의 나이가 45억 년이며 우주는 137억 5000년이라는 사실을 당연하게 받아들인다. 앞으로 어떻게 달라지든 그때는 우리가 사라진지 오랜 뒤일 것이다. 불과 200년 전만 해도 이런 숫자들이 가당치도 않았다 지구의 생일이 있고 마지막 날[예수의 재림]도 있다는 것이 일반적 관점이었다


<물질이 없으면 기억도 없다>


우리는 문제를 이해하고 싶으면 경험. 즉 증거를 먼저 살피고 그다음에 증거를 이해하기 위해 이성을 동원한다. 

우리는 계시된 진실과 초자연적 영감을 믿지 않는다.  우리는 경험과 근거를 가지고서 세상을 이해하는데

 인류의 누적되는 지식과 노하우  즉. 우리 자신과 세계를 이해하는데 필요한 지식 전체가 우리의 신중한 관리에 달려있다는 것이다.

이 집단 기억을 잃는다 해도 우리는 신성한 계시를 통해 다시 얻을 수 없다.
1830년대…. 전에는 겨우 몇 안 되는 사람들만이 지구가 오래되었다고 여겼고 아무도 인간을 진화의 산물로 보지 않았다 이 무렵부터 과학이 다양한 계급과 경제적 지위에 잇는 사람들에게 개방되는 직업으로 서서히 탈바꿈하기 시작했다. 

남녀 모두에게 10년 사이에 자연철학 자연사는 허물어지고 우리가 현재 과학. 즉. 물리학이라는 분야가 형성되었다. 자연철학과 자연사의 합병에 증거에 기초를 두는 관행에 맞추어 자연과학을 재편성한 뒤 1833년 ‘과학자’라는 발명과 함께 체계화되었다.



<기억 생물학과 디지털 기억>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차이


20세기 말 디지털 컴퓨터를 발명한 우리는 아이디어가 물리적 장벽을 뛰어넘어 들불처럼 

세상의 끝에서 끝까지 번지게 했다. 정보는 어디에서나 즉각적으로 공유될 수 있다. 

이제 우리는 새로운 장벽에 직면했다 인간의 주의력과 정보 흡수력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기억 생물학은 풋내기 시절을 거치는 중이다. 기억은 귀중한 정보만 장기기억으로 넘긴다. 



<뇌가 정보를 기억하는 과정>


우리의 뇌는 아날로그 신호 뿐만 아니라 디지털 신호도 처리 한다.


뇌가 기억하는 방식은 직접 관찰로 드러나지 않는다. 

대부분 본능, 감정의 지시를 받아 무의식적으로 처리 여기에[기질,습관,태도,기초] 가 들어 있는데 

우리 정체성 근원이 무의식적 본성 비서술 기억이 있다. 

논리적 처리는 컴퓨터가 탁월 하지만 컴퓨터는 감정적인 기억을 저장하지는 못한다.

게놈은 공통된 정보 저장소 난자는 실행파일 이라 볼 수 있고 자는 동안에 벌어지는 중대한 처리 과정은 

우리의 의식이 접근하지 못한다. 

꿈에서는 인과 법칙이 유예되고 내면의 검열관이 금세 잠에 곯아떨어진다 

인쇄물, 문자는 쉽게 변경되지 않으면 내구성이 높다 몇 번 읽히듯 그대로 유지된다. 

그러나 뇌의 기억은 과거에 현재가 다시 저장된다 디지털 기억도 이와 유사하다. 

디지털 데이터를 장기간 보존하는 기억 체계를 설계할 때 고려할 중대한 주제이다.


<아날로그 파동과 디지털 비트>


전기가 흐르는 상태면 1, 전기가 흐르지 않는다면 0


우리 뇌는 디지털 과정이 친구의 목소리가 어디서 나는지 뇌에 전달하고 

아날로그 과정이 다른 사람들의 목소리를 낮추면서 친구의 목소리만 키운다 

“분명한 것은 뇌가 디지털 컴퓨터보다는 소셜 네트워크에 훨씬 가깝다는 것이다”
감정은 원래 우리를 놀라게 해야 하기 때문이다. 

감정이 가치를 평가하는 핵심요소이므로 건강한 뇌는 날 것 그대로의 데이터를 저장하느라 

공간을 허비한 허비하지 않는다.
우리가 배우는 정보들은 대부분 우리의 의식을 우회해 뇌의 감정적이고 본능적인 영역으로 직행한다. 

순간적인 판단은 흔히 의식적인 결정으로 인식되지만, 그것은 환상이다. 

감정은 이성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이해되지도, 체계적으로 연구되지도 않는 방식들로 믿음이 고착되는데 이바지한다 

지각한 것을 평가하는 일은 오랜 시간에 걸쳐 작동하는 난해한 처리 과정을 거쳐야 하는 일이고 

서두르거나 짧게 하고 넘어갈 수는 없는 일이다. 

피곤한 뇌가 충분히 휴식을 취한 뇌보다 새로운 정보를 습득할 가능성이 더 적은 이유를 설명해 준다


<기억과 망각의 대결>


엄청난 데이터 생산량..


데이터를 많이 축척한다고 해서 거기에 저절로 서사가 부여되는 것은 아니다.

망각이야 말로 진정한 기억의 필수요소다 눈부신 과학의 발전에 비해 

우리 뇌는 여전히 고대 수메르 시대와 같은 속도로 작동한다. 

물리적 도구에 기초한 아날로그 기억체계는 우리의 속도를 늦춰주고 초점과 집중을 깊어지게 하는 

마찰 저항이 포함되어 있었다.

디지털은 모든 마찰 저항을 제거한 채 쏜살같이 내달리며 우리의 집중력과 식별력을 방해한다

오늘날의 세계는 사실의 본질적인 가치에 집착하는 문화다.

그러나 우리의 뇌는 사실을 숭배하지 않는다. 아무렇게나 대한다. 

사실이란 문화현상이지 자연 현상이 아니다.

[우리 뇌는 사실을 객관적으로 바라 보지 않고 우리의 이해 관계, 문화에 맞추어 재해석하여 받아들인다]

그러나 세상이 빨리 돌아갈수록 연속성에 대한 감각을 유지하기 더 어려울 것이다.

정보 인플레이션 시대에 도무지 소화하고 자세히 살펴볼 시간이 안나는 생생한 이미지를 

더 이상 가치가 없어도 무시 또는 폐기할 짬이 안나는 이미지들 때문에 고통을  겪기가 무척 쉽다 그래서 과거에 대한 체계적 기록을 통해 미래를 위한 정보를 걸러내야 한다.

 


<우리의 뇌>



2011년 한 연구팀 논문 – 우리의 정신이 어떻게 경험을 통해 아는 것보다 훨씬 풍요로운 세계를 그려낼 수 있는지 알고 싶어 했다.


우리의 뇌는
데이터가 부족한 상태에서 다채로운 인과 모형을 만들고, 강력한 일반화를 형성하고, 영향력 있는 관념을 구성한다.


나치나 등등 나쁜 놈들이 선동하기 쉽도록 집단기억을 파괴하는 행위들, 도서관 파괴, 등등 사람들이 망각하도록 소중한 기억들을 … 우리가 일본에 당했던 것을 우리 대부분이 망각하고 있듯이 그러한 정보들을 더는 얻을 수 없게 된다면 또다시 망각을 하게 되겠지. 그러므로 정보화 시대에도 예전의 도서관들처럼 저장소를 구성하고 새롭게 역사를 쓸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셜록홈즈 내 생각에 인간의 뇌는 원래 작고 텅 빈 다락방과 같네. 각자 알아서 원하는 세간을 들여놓아야 하지. 

그 방에 온갖 잡동사니를 닥치는 대로 쓸어 넣는 사람은 바보일세. 그렇게 하면 

정작 쓸모 있는 지식은 자리가 없어 밀려나거나. 기껏해야 다른 것들과 뒤얽혀서 필요할 때 꺼내쓰기 힘들 테니까… 그 조그만 다락이 고무 벽으로 되어 있어서 무한정 늘어날 거로 생각하면 오산이네. 

방은 늘어나지 않으니. 새로운 지식을 더 할 때마다 전에 알던 것을 잊어야 하는 때가 오겠지. 

따라서 제일 중요한 것은 쓸데없는 지식이 유용한 지식을 밀어내지 않게 하는 것이네….

구글과 같은 검색 알고리즘들은 우리의 시간을 대폭 아껴준다. 우리를 유리하게 해준다. 그러나 또 한편, 우리는 선택의 자유가 느는 것이 아니라 줄게 되고, 우리가 모르는 새 결과가 조작되기도 쉽다.


<장기 기억을 위한 프로젝트>

아이디어 시장은 이제 주로 온라인에서 형성된다. 

온라인에서 찾을 수 없는 것은 대중의 머릿속에서 사라질 공산이 크다. 

과거의 기록을 대중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디지털 형식으로 옮기는 것이다. 

19세기 족보를 스캐닝해 온라인에 게시하든. 실제 많은 박물관 등이 소장 자료를 스캐닝해 서비스하는 

중이지만 만성적인 자금 부족이 이 중대한 서비스의 발목을 잡고 있다.

회복 탄력적이고 어디에나 편재하는 디지털 기어 시스템을 구축하는 일은 시간이 오래 걸린다

접근 방법의 모델을 세우고 시험 단계를 거치자면 인간과 금융 자본이 합심해서 전력으로 투자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아직 디지털 시대의 초입에 서 있다. ….중략 다른 한편에서는 그것을 맡아 관리할 탄탄한 비영리 기관들이 존재하지 않는 한, 디지털 시대에 우리는 집단 기억상실증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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